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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엄마는...마음속 머릿속 2021. 2. 3. 06:30
우리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어찌 이것들을 너에게 전달할지 생각이 나질 않는단다. 엄마라고 불리어지는 것이 이렇케 책임감이 큰 줄 몰랐단다. 그냥 너를 낳아 품에 안으면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단다. 나의 일부분은 포기하고 너를 채워야 한다는것을 몰랐단다. 정답없는 서술형논술같은 시험을 치고 있는 기분이 든다면 조금은 이해가 가련지 모르겠다. 너의 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너의 아름다운 미소에 내마음 한구석에서부터 무엇인지 모르는 회오리가 생겨 나의 심장을 강타하는 기분이 든단다. 너무 큰 행복감에 큰 두려움마저 든단다. 나의 부족함이 너를 잘 못 이끌까봐 더욱더 조심스레 다루려다보니 더욱 나의 감정이 예민해지는 줄도 모르겠구나. 너의 눈속의 엄마는 마냥 한없이 커보이고 위대해 보일텐데 사실 이렇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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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그마음속 머릿속 2021. 1. 29. 12:14
가끔 그와의 추억이 생각이 난다. 가끔 지금의 그 몰래 그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훔쳐보기도한다. 어느날 그의 생일인걸 알아차린다. 16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잘지낼테지만 혹시라도 날 잊지못해 몸무람 치진 않을까 기대해본다. 혼자 웃어본다. 이 얼마나 어이가 없는 상상이던가 말이다. 다른 그녀의 그가 되어 있을 그를 생각하며 추억을 곱씹으며 혹시나 그와 내가 함께 하는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나의 그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지만 난 아주 가끔 도둑질처럼 아주 몰래 살금 살금 나의 추억을 꺼내보고 곱씹어본다. 잘있지? 가끔 날 생각하니? 언제 생각나니? 잊지 못할 거란 나의 확신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20대때의 우리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 추억이 날 가끔 20대로 되돌려놓는다... 그러고 거울을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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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마음속 머릿속 2021. 1. 22. 07:28
오늘 왜이리 답답한거야? 가슴이 조여오는 느낌이 정말 내 몸 심장에서 오는건지 마음속에서 오는건지 알아차릴 수 없다. 문제를 바라보지말고 원하는걸 바라보라는 말에 눈이 번쩍 정신이 들었고 흘려보내는 연습이라는 말에 내 심장을 감싸고 있던 무언가가 살살 풀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당장 손이 쥘 수없고 통재 할 수 없는 문제를 내손으로 당장 거머쥐려하니 이런상태에 빠져버렸던것이다. 지금껏 20대 30대를 이렇케 전전긍긍하며 속않이를 하다 뭉찬어깨근육을 풀자 않으면 자금처럼 심장이 조여와서 잠을 잘 수 없는 상태를 안고 살아왔다....어쩌면 어린시절 어렴풋이 기억하는 나의 장꼬임과 위경련은 이런이유였던 확신이 든다. 참 유별났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작은 틀에 세상을 집어넣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살았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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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마음속 머릿속 2021. 1. 19. 09:28
작년 이맘때쯤부터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때쯤 난 동생네 가족이 방문한다기에 무지 설레이기 그지없었다. 머릿속 한가득 여행계획을 짜고 조카들 선물을 하나 둘씩 사서 쟁여놓는 행복함으로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어쩌고 해도 들리지 않았다. 그러는 와중 2020.1월....군인인 동생은 한국정부로부터 해외출국금지령을 받았고 그러고 몇주후 온세계는 바이러스로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종교를 가진 나에겐 매주 참석한 미사에서 세계평화를 비는 기도에 항상 콧방귀를 끼었으며 내코가 석자라며 내맘속 평화 먼저 달라고 했었다. 그러고 지금 나는 몹시 갈구한다 세계평화를 달라고 청하고 있다. 나의 개인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 모든이들과 유기적으로 엮여있는 인간이기에 더 큰무리인 세계평화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걸 몸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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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하나마음속 머릿속 2021. 1. 14. 09:36
2021년.....마흔하나 마흔하나에 알아가는 세상은 또 어떠할까? 나이드는 내가 참 좋타. 나이가 드는게 좋은지 내가 좋은지....내가 좋키위한 이유를 만드는지 지금 잠시 생각해보게된다.한해를 보낼 수록 누군가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는듯했고 나를 알아가는 깊이가 깊어진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그런 한해를 보낸다는 의미 나이를 먹고 나이가 든다는 내가 참 기특해서, 그래서 난 나이먹는게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혹시 나의 이런 자만감에 의해 또 가려진 나의 시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나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매는중에.... 하나, 요즘 책을 읽으려고 노력중이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것일까? 이제는 좀 여유가 생기는것일까? 아니면 나이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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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간다는 의미마음속 머릿속 2021. 1. 5. 19:34
2021년.....마흔하나 마흔하나에 알아가는 세상은 또 어떠할까? 나이드는 내가 참 좋타. 나이가 드는게 좋은지 내가 좋은지....내가 좋키위한 이유를 만드는지 지금 잠시 생각해보게된다.한해를 보낼 수록 누군가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는듯했고 나를 알아가는 깊이가 깊어진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그런 한해를 보낸다는 의미 나이를 먹고 나이가 든다는 내가 참 기특해서, 그래서 난 나이먹는게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혹시 나의 이런 자만감에 의해 또 가려진 나의 시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나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매는중에.... 하나, 요즘 책을 읽으려고 노력중이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것일까? 이제는 좀 여유가 생기는것일까? 아니면 나이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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