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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원씽을 찾아서마음속 머릿속 2021. 3. 31. 09:57
3월 4월 5주동안 The ONE thing 영어 원서를 읽기로 해ㅛ다. 하도 사람들이 좋타고 하길래 읽는다고 선언을 하고 책을 안사는 나로선 큰 결심을 하고 책주문을 마쳤다. 그리고 내 손안에 원씽이 있었다. 사실 한가지만 파야 하는건가...성공할라면 한가지만 하라는 내용 같아서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나야 말로 여러가지 일을 놓치 못하고 한손에 잡고 있는게 아닌가 말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스쿨보드에서 일을 하고 토요일 일요일 새벽엔 짧지만 스타벅스에서 일하고 있는 나로선 그리고 더 하자면 인스타그램에서 캐나다교육코칭을 해보려고 리부트중이지 아니한가! 그 누가 보아도 원씽하고는 거리가 멀지 아니한가. 자 일단 지금까진 챕터 5까 읽었다. 성공을 위한 그단한사람은 누구이며 20프로의 힘 그리고 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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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의 기술마음속 머릿속 2021. 3. 24. 10:29
인스타그램 인친님의 7000팔로우 축하이벤트였던가? 김정희님의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 상품은 그녀의 책, 진심의 기술. 인스타그램안에서 그녀는 진심언니라고 불리어지고 있었다. 진심...뭐 진심은 언젠가 통한다란 것인가 하며 읽기 시작했다. 사실 첫페이지를 열었을땐 읽어야 하는 원서들이 줄을 서 있었기 때문에 읽고 끝내자란 마음이 더 컸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사회 구조 설명으로 시작했다.... 컨택트시절에서 언택트를 위한 온택트가 이뤄졌다고 한다. 그러면서 인간을 보호하기 위한 언택트 바로 휴먼택트라 소개했다. 너무나 공감한다. 사람이라 사람이 그리운데 위함하니 거리를 두고 보호하고 안전하게 컨택하는 온택트시대...하지만 난 아직 사람냄새나는 세상이 그립다. 우리 아이들은 어찌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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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마음속 머릿속 2021. 3. 17. 08:38
코로나...뭐 어쩌라고... 요즘 캐나다는 두번째 락다운이 풀리고 다시금 온타리오지역만 하루 평균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사실 작년이맘때까지만 해도 내일이 아니라 생각했다. 그리고 최근에도 조심하면 되지 되지 하며 하루를 감사히 보내며 마음 편안하게 지냈다. 하지만 학교에서 일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아이들은 8시간정도를 마스크를 쓰고 지내고 학교선생님의 부족으로 부득이하게 온라인 클래스로 돌리기도 한다. 이제 학교에서 종종 이메일이 날라온다.그 순간마다 내심장은 철렁 내려 앉았다 다시금 가슴을 쓸어내린다. 학교안에 확진자가 생기고 직접적인 컨택트를 받지 않았으면 접촉이 없다는거다. 다행히 두아이 모두 접촉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하루하루가 불안한건 어쩔 수 없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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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그릇이 큰다는것마음속 머릿속 2021. 3. 10. 09:36
10여년전 아이없이 일할때쯤이다. 나보고 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것 같다고 누군가가 그랬다. 정말 난 대면식 한번 없는 사람이 나에게 그런말을 해서 놀랐다. 글쎄 왜 그런 말을 했을까? 난 너무 억울했다. 나의 말투나 생김새때문이었을까? 특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너무 예민하였다. 지나치게 상대방을 대하는 룰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인지 난 상대방을 더 예의 바르게 대하고 어느 선 이상은 넘지 않는다. 그래서 누군가가 나의 룰에서 벗어난 행동이나 말을 던졌을땐 몹시 불쾌하고 힘들어한다. 그런데 살다보니 부드럽게 지나칠 일들도 나에겐 상처가 되고 감정소비로 괴로운 일들이 많아졌다. 내적갈등과 고뇌라 하자. 아이를 키우고 살다보니 나의 모든 에너지를 여과없이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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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음속 머릿속 2021. 3. 3. 03:18
내가 캐나다에서 버틸 수 있는 이유는 하늘이다. 한국에 있었을때 하늘의 존재를 알고 살았던가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하늘장면이 나의 추억상자 속에는 존재 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느날 하늘이 내눈에 들어온 그날은 2005년 차가운 봄 캐나다였다. 정말 커다란 꿈을 꾸고 열심히 공부해서 돌아가겠다던 나에겐 하늘은 희망 자체였다. 홈스테이 문밖을 나서는 순간 나를 반겨주고 나의 꿈의 희망을 쏘아주던 그 하늘은 아직도 내맘속에 있다. 그 하늘이 준 그 에너지는 십여년이 지난 지금 이순간에도 나를 이끌어주는 희망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하늘을 자주본다. 날이 좋아 마음이 찡한 날도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흐릿날도 안개가 잔뜩 끼어 하늘이 보이지 않는 그 미지속 같은 하늘도 찾아 본다. 그자리에 나를 반겨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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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마음속 머릿속 2021. 2. 23. 09:48
엄마랑 한 6개월정도 연락을 안하고 지낸적이 있다. 매일 아침점심저녁 인사를 하듯 사사건건 일상을 말하며 나의 허전함을 엄마랑의 통화를 통해서 패웠던거 같다. 엄마는 한국 나는 캐나다 이렇케 물리적으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매일 통화하고 말하지 않코도 패이스톡을 열어놓코 각자의 일상을 보낸적도 적지 않았다. 나의 모든 친구들과의 갈등과 생각들을 그리고 남편과의 다툼까지도 엄마와 나누었다. 엄마랑 그럴 수 있었던것은 엄마는 마냥 자식의 편이 아닌 정말 쉽지않은 제3자로서의 멘토가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렇타 그래서 남편과의 다툼도 망설임 없이 의논 아니 씹을 수 있었다. 이 점도 오롯이 내생각이다. 지금 다시 되짚어보니 그런 말을 들어주고 있는 엄마의 속은 까맣케 타들어가지 싶다. 철없는 딸램이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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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마음속 머릿속 2021. 2. 17. 04:43
오마이갓! 머리에 열나는게 이런것이었던가? 나의 허리통증으로 인한 삶의 심오함을 표현해보려 했는데 어쩐지 글이 깔끔히 잘 써진다 했다. 거의 결론을 향해 달려갔었는데 다시 열어보니 정장 0!!! 딴딴따딴~~•• 내머릿속엔 종이 울리고 있었다. 내 10개의 발가락은 한덩어리처럼 얼어버렸고 나의 얼굴은 용광로처럼 뜨거워졌다. 무엇보다 다시 같은 일을 하는걸 무엇보다 싫어하는 나로서는 지금 당장 같은 주제로는 글이 쓰기 싫어졌다. 아마도 마음속 짜증이 그 길을 가로 막고 있던지 아니면 나의 디테일하지 못한 성격일 수 도 있다. 이 참에 내 성격에 대해서 말해 볼까 한다. 남들에게 참으로 친절하고 배려심이 깊다. 그런 반면에 예민하기도 그지없다. 내 자신이 정해 놓은 규칙이 많은 편이다. 오롯이 내가 정한규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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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타이밍이었던가..마음속 머릿속 2021. 2. 6. 10:09
준이를 다시 만난건 캐나다로 갔다온지 6개월 만이었다. 하얀얼굴의 오똑한 코 짠한 쌍커플... 항상 눈이 촉촉해서 그런것일까? 지금 생각해보니 더 짠하게 느껴진다. 그날 준이는 나를 저 멀리서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었다. 무슨일이 어찌 일어날 지도 모른채... 환하게 스윗하게..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 이별선고는 마지막이 되리란 확신이 적어도 나에겐 있었다. 그러니 가기전에 붙들라고 얘기했건만...나를 잘 안다며 공부하러가겠다는데 붙들면 평생 원망듣기 싫타며 잘다녀오라던 그...참으로 잔잔하고 따뜻한 준이.....그 후로 15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먹먹함은 아직도 내가슴속에 남아있다. 이건 꼭 뜨거운 사랑만으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둘이 손을 잡고 백화점 6층으로 올라갔다. 그간 어..